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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파헤치기/심리학&정신분석학

아들러 심리학으로 보는 아이 교육 _ [미움 받을 용기 2]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에게는 옛날부터 너무나 큰 고민이 있어왔습니다. ‘제멋대로인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교육자에겐 당연하면서도 가장 답을 구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잘하는 아이에겐 칭찬하고 못하는 아이에겐 야단치면 되는 간단한 문제 아닌가요!!’

 

잘할 때 칭찬하고 못할 때 야단치는 게 맞는 교육일까요? 그렇다면 열정도 있고 태도도 좋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아이는 계속해서 야단만 맞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가장 간단한 교육 방법이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교육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알프레드 아들러,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교육은 위에서 말한 잘할 땐 칭찬하고 못할 땐 야단친다식의 교육방법을 강하게 부정합니다!

 

지금부터 심리학 책, [미움 받을 용기 2]의 내용을 빌려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교육을 천천히 알아가보도록 합시다! 😊

 

 

 

여러분은 교육의 목표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흔히들 이렇게 말합니다.

 

학문을 통해 지식을 연마하는 것, 사회성을 기르는 것, 정의를 중요하게 여기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것..

 

위에 말한 모든 것이 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들이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이의 ‘자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 ‘자립’을 촉진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이란 ‘개입’이 아니라 자립을 위한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여기서 말하는 개입이란 칭찬하는 것과 야단치는 것을 포함한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아이들을 강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모든 행위가 개입이란 것이죠.

 

개입이 지나치면 결국 그 아이는 자립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개입 없이 자립시킬 수 있을까요?

 

 

 

자립을 위해선 교육자가 어디까지나 도와주는 역할, ‘지원’만 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신호등의 빨간 불과 파란 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교육자는 이 아이에게 빨간 불엔 길을 건너면 안되고 파란 불에 길을 건너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면 설득이 되게끔 다시 설명합니다. 여기서 칭찬을 하거나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 그저 가르치는 행위를 통해 지원만 해줄 뿐입니다.

 

 

 

설명을 듣고 신호등을 건넌 아이는 그제서야 빨간 불과 파란 불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비로소 작은 의미의 자립을 하게 된 것이죠.

 

교육자가 칭찬하거나 야단을 쳐서 아이가 이해하게 된 것이라면, 강제성을 띄는 교육이 되므로 아이의 자립을 더디게 만듭니다. 아이가 교육자에게 더 의지하게 될 뿐, 스스로 이해하고자 하는 능력은 떨어지게 되죠.

 

이래서 아들러 심리학은 잘하면 칭찬, 못하면 야단식의 교육 방법을 강하게 부정하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이의 자립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라는 것이죠!

 

 

미움 받을 용기 2 _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사실 이 교육 방식은 이상적인 교육 방식일 뿐, 현실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교육 방식이 보편적으로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은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자기 힘으로 사회에서 살아갈 능력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으론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교육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요..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미움 받을 용기 2]를 정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 (광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