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파헤치기/심리학&정신분석학

당신은 '인정욕구'에 빠진 사람인가요? _ [미움받을 용기]

인정욕구

 

모든 사람은 인정받고 싶어한다. 심지어 인정받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해야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렇게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인정욕구'라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는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사람을 이렇게 말한다.

 

1.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주목하는가에 집착하는 사람

2.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집착하는 사람

 

즉, '자신의 욕구를 얼마나 만족시켜주는가'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얼핏 타인을 보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자기 자신밖에 보지 않는 것이다.

 

인정욕구 = 자기중심적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고 사람들에게 맞추려고 애쓰는 것이 자기중심적이라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집착이다.'

 

겉으로는 타인에게 지나친 집착을 보이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는 자기중심적 사고라는 것이다.

 

인정욕구 = 자기중심적 =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

 

이렇게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사람은 결국엔 인간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녀야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코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 삶이다. 그렇다면 '인정욕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말한다. '자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나'와 '너'를 분리해서 생각할 것.

 

관계의 분리

 

'나'와 '너'를 분리한다는 것은 '관계의 분리'를 말한다. '관계의 분리'란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타인에겐 타인의 삶이 있다. 어디까지나 타인 스스로가 해결해야할 일이 있다. 

 

이것은 '타인의 과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신이 '타인의 과제'를 해결해주려하면 어떻게 될까?

 

인정은 받을지언정 타인은 스스로 해결할 의지를 잃게 된다. 또한, 당신은 서서히 '인정욕구'에 사로잡히게 된다.

 

나의 과제, 타인의 과제

 

도움은 줄 수 있지만 해결하려고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식적인 발상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과제에 누구도 개입시키지말고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

 

스스로 해결하는 삶은 남에게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를 자연스럽게 해소해준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과제를 해결해주지 않는 당신을 미워할지도 모른다.

 

스스로 해결하는 삶

 

하지만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타인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다.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싶다면 명심해야할 부분이다.

 

개인 심리학의  아버지, '알프레드 아들러'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인정욕구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이 책은 개인 심리학의 아버지,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W. Adle)'의 철학을 재해석한 책이다. 이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움받을 용기 _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추천하며 빌려준 책. 읽으며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겪는 심리적인 고통을 이 책을 통해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힐링하는 느낌은 아니다. 나 자신을 깊숙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