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심리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 맞춰 적응하기 버거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오늘날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들의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리 상담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스트레스, 우울증, 조울증 등등.. 분명 말 못하는 이유가 무수히 많을 겁니다.
BUT!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들의 사정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미움 받을 용기 2]의 내용을 빌려 자세히 알아봅시다!
*우선 심리 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을 비난하는 글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오히려 심리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께 카운슬링을 적극 장려하는 편이랍니다. 오해 없으시길 😊
[미움 받을 용기 2]의 주인공 중 한 명, ‘철학자’는 카운슬링(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나쁜 그 사람’과 ‘불쌍한 나’이죠.
카운슬링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둘 중에 하나의 이야기를 내내 하다 갑니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하소연하거나, 자신을 탓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혹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증오를 털어 놓는 것이죠.
결국엔 ‘나쁜 그 사람’을 비난하느냐, ‘불쌍한 나’를 어필하느냐의 차이인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과 저는 이에 관해 서로 이렇다 저렇다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선 그 사람의 거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아무리 ‘나쁜 그 사람’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불쌍한 나’를 알아달라고 해도, 그리고 그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일시적인 위로는 될지언정 본질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다른 사람이 “거 참, 힘들었겠군” 혹은 “자넨 아무 잘못도 없어”라고 동조하면 잠깐 마음은 편안해지겠지만, 다시 상처받으면 위안받고 싶어지는 ‘의존성’이 강해질 뿐입니다.
같은 이유에서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런 식의 카운슬링은 해결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답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
개인 심리학은 허무할 정도로 간단한 해결법을 제시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개인 심리학은 ‘과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 사람을 만든다’에서 출발합니다. 마찬가지로 카운슬링을 받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과거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너가 하는 이야기(‘나쁜 그 사람’, ‘불쌍한 나’)는 교묘히 편찬된 이야기에 불과하다’
즉,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현재의 나 자신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고, 원론적으로 과거의 자신이 어땠는지는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과거의 자신이 어떤 일을 겪었든, 당장의 문제는 내일 있을 일입니다.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나쁜 그 사람’과 ‘불쌍한 나’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면 미래 또한 없어지겠죠!
벗어나는 과정이 힘겨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 심리학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할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자주 스트레스를 받는 저에게도 정말 필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분들도 꼭 이 글로 인해 격려를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미움 받을 용기 2]에서는 위의 이야기처럼 ‘의존’에서 벗어나 ‘자립’하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정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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